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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전자
작성일 2015-02-03 (화) 05:54
ㆍ추천: 0  ㆍ조회: 842      
IP: 115.xxx.45
월남전. 머나먼 그곳에서 벌어진 아버지의 눈물 Ceo 칼럼 2013/01/30 14:31
[칼럼 29] 월남전. 머나먼 그곳에서 벌어진 아버지의 눈물 Ceo 칼럼

2013/01/30 14:31


 


며칠전 필자의 부친께서 월남전에 참전했던 동기에게 보내려고 놓아둔 편지를 읽게 되었다.
월남전에 대해서는 그간 익숙하게 들어왔던 터라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진 않았다.
그리고 왜 그런 편지를 이제와서 보내시려는지 이해도 가지않았다. 그래서 직접 여쭤보니
며칠지난 지금에서야 고독했던 아버지의 마음이 수긍이 간다.  

 

 
그 내용인즉,
때는 1966년 당시 군에 일반사병으로 입대하신 아버지는 자연스럽게 베트남전에 참전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맹호부대 소속 해산진부대 26연대 1대대 1중대 3소대에 있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단짝처럼 지내던 전우가 있었다. 

그리고 전역을 몇개월여 앞둔 여름철 어느날 작전을 마치고 일렬종대로 복귀하던중이었다.
아버지는 단짝인 전우를 앞에두고 맨 뒤에서 오고있었다.

갑자기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아버지의 눈앞에서는 부비트랩을 밟은 전우가 공중으로 수미터
솟구쳐오르고 사방으로 피와함께 살점이 튀었다. 순간 크게놀란 아버지는 이런저런 생각할 겨를도 없이
철모에 있던 연막탄을 터뜨려 구조신청을 하였다. 2개의 연막탄이 불발되고 마지막 하나남은 연막탄이
다행스럽게 보랏빛 연기를 뿜어내며 공중으로 뻗쳐올랐다. 잠시후 구조헬기가 도착되고 전우는 구조되었지만
탑승이 거부된 아버지는 고립상태에 빠졌다.

당시 소대단위로 이동중에 폭발음은 흔한것이므로 맨 뒤에서 있었던 폭발음은 그리 큰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소대는 복귀를 계속했었고 아버지는 갑작스런 사고에 대처하느라 미처 자신을 돌볼 겨를없이 베트콩작전지역내에
고립되었던 것이다. 순간 위험을 느낀 아버지는 숲으로 이동하여 몇날을 뜬눈으로 지새웠다고 한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아버지에게는 메고있던 칼빈소총 한자루가 전부였다. 눈앞이 캄캄하고 죽음이 느껴지던 그때

미군 장갑차의 이동을 발견하고 쏜살같이 내려간 아버지는 한국군임을 알리고 신호하였으나
거리가 떨어져있던지라 베트콩으로 오인한 장갑차의 기관총은 아버지를 겨누고 있었다.
자칫 발사명령한방에 아버진 운명을 달리할수밖에...

다행히 망원경으로 맹호부대 마크를 확인한 장갑차는 아버지를 탑승시켰고 이윽고 부대로 복귀할수있었다.
소속부대에서는 이미 전사처리를 한 뒤였다고 한다.

그로부터 2개월후 아버지는 드디어 고국땅을 밟게 되었고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지금이다.  
목숨을 담보로 생사를 넘나들던 그때를 회상하며 단한번의 고마움을 들을수 없었던 아버지이다.

우연히 알게된 전우를 찾아가보니 두 다리는 의족에 의지하고 있었으나 그 때의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알아보지만 사고전후가 전혀 기억에 없다고 한다.
한때 지인이 국가적으로 적게나마 포상을 받을수있다하여 잠시 알아본 것이지만 당시의 수혜자의
기억이 없으니 입증이 될수없는것.

꼭 어떤 보상을 받으려 한것은 아니다. 보상을 받기위해 전우를 찾은것도 아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직도 그때의 두려움과 아픔을 잊지 못하고 있다.

구조헬기가 떠난 그 자리에 아무도 없이 고립되어 언제든 베트콩의 표적이 될수있었다고한다.
구조헬기가 착륙한 지점으로 모여드는 베트콩을 피해 얼마나 무섭게 숲으로 도망쳤을까? 
이제 이 이야기가 자식인 필자에게로밖에 전할수 없는 아버지의 마음은 흡사
당신이 죽음을 각오하고 살린 전우가 있었고, 남은건 그때의 두려움과 공포뿐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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