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바이러스를 경계하자
‘사회주의 文化바이러스’를 경계하자!
남강
지금 우리 사회에는 공산사회주의 문화 바이러스가 확산일로에 있다. 종북좌파들은 영화 연극 드라마 기타 연예 활동을 통해 남한사회를 오염시키고 있다.
필자는 지난 주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MBC 月 火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재미있어 즐겨보고 있는데 드라마 내용 중 제3공화국 시절 공화당의 국회의원(전광렬 분)이 주인공(안재욱 분)의 이북 실향민 출신인 아버지를 공산당 간첩으로 몰아 중앙정보국 남산 분실에 쳐 넣어 죽게 하는 것을 보고 분노를 느끼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 ‘사회주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깨닫고 자신에 대해 깜짝 놀랐다.
드라마를 보면서 그 공화당 출신 국회의원을 증오하는 마음이 바로 당시의 박정희 정권에 대한 분노로 변해버린 내 마음임을 깨달으며 나의 과거 20여 년간 정훈장교생활로 철저히 무장된 나의 자유민주주의이념과 사상이 너무도 무력한 것을 새삼스러이 하찮게 느껴지는 것이다.
나 같은 사람이 이럴 진데 항차 다른 사람을 일러 무엇 하랴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요즘 세계를 휩쓸고 다니는 K-Pop 열기는 중국대륙을 뒤흔들고 유럽은 물론 태평양을 넘어 남북미대륙까지 진동시키고 이로 인하여 경제적인 부수효과도 엄청나다고 하니 문화의 힘은 과히 핵폭탄의 위력에 못지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요즘 몇몇 연예인이 주축이 된 ‘백만 민란’ 이라는 해괴한 이벤트가 폭발적인 기세로 전국을 휩쓸고 있는데 이들이 노리는 것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내년 총선과 대선까지도 뒤흔들어보겠다는 시도이다. 또한 좌파 연예인들은 그 효과를 반미사상으로 연결하여 이 땅에서 미군을 몰아 내려하고,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려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바로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민주주의 국가관을 해체, 무력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북한의 대남적화 통일전략에 맞추어 사회주의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니 소름이 끼치는 일이다.
‘문화 바이러스’는 우리들의 육신에 아무런 상처와 고통을 전연 느끼지 않게 하면서도 정신을 병들게 함으로써 온 몸을 공산사회주의 마귀에 들린 사람으로 만들고 만다. 우리는 흡혈귀인 드라큘라를 두려워하는데 문화 바이러스는 그것 보다 더 무서운 것이다.
세상풍파 다 겪은 중 노년층도 그러한데 하물며 세상 때 묻지 않고 천진스러우며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침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우리 아이들을 이로부터 보호할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언론이 이를 부추기고 선동하는 세태가 더욱 걱정스럽다. 이를 막기 위해 담장을 쌓고 철조망을 친대도 어느새 그 바이러스는 TV나 신문 잡지 등 언론매체, 서적 등을 통해 우리 안방에 들어와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정신을 병들게 하는 바이러스는 장티푸스나 홍역 같은 전염병보다 더 막기 힘들게 침투해 들어와 광병(狂病)에 걸리게 하는 것으로 경계하고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전우들이어!
내 자신의 武裝은 어떤지, 우리 집안은 이상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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