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안보 정론

   
내용없음9
내용없음10
 free talk box
토크박스   이야기 나눔 게시판
특별한 주제가 없어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비방글이나 광고글은 금지합니다.
작성자 남강
작성일 2011-12-01 (목) 14:56
분 류 남강
ㆍ추천: 1  ㆍ조회: 1811      
IP: 211.xxx.197
이순구여사의 글을 읽고
 

이순구 여사의 글을 읽고



                    남강



고엽제 미망인 이순구 여사의 글

“ 晩秋의 낭만도 우리에겐 없습니다. ”

그건 분명히 恨과 눈물의 절규였습니다. 

우리 전우회의 앞에는 전상후유증, 고엽제로 앓고 있는 환우들의 고통과 가난 그리고 처량한 모습들이 있습니다.

또한 월남전선에서 산화하신 전우들의 유가족과 고엽제로 타계한 전우들의 유가족이 있습니다.

그중에도 고엽제로 먼저 가신 전우의 미망인들의 고통은 3중 4중의 처절함 바로 그것일 것입니다.

필자는 일직이 전우언론의 기자로서 그들의 아픔을 너무도 많이 보고 체감하면서 오직하면 “고엽제 미망인”이라는 詩까지 썼겠습니까? 

개중에는 6급 이상의 상이등급을 받아놓고 가신 분들의 미망인은 많지 않지만 유가족 수당이라도 받는다지만 그 경우는 극히 드문 사례이며 대개는 죽으면 그만인 “의증”으로 세상을 떴기 때문에 이들에게 남겨진 것은 생활문제, 자녀양육과 교육 문제, 더욱 곤란한 처지는 병수발에 탕진하고 모자란 빚까지 짊어진 가정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분들의 태산 같은 짐은 가냘픈 어깨를 더욱 무겁게 짖눌렀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정부에서는 이들을 도울 어떠한 조치도 없었습니다.

이순구 여사께서는  우리나라가 외국의 못먹는 아동들을 후원한다는 데에 갈등을 느끼시는 모양인데 그런 모습에 상대적 허탈감이 더 크신 것은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사회가 손톱만큼도 ‘고엽제 피해자’나 가족(유가족까지)에 대해 가련하게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부(국가보훈처)도 마찬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우리사회에 비쳐진 월남참전 고엽제의 모습은 동정할만한 대상이 아니라 눈살 찌푸려지는 위협적인 존재밖에 안 되는 것이… 병들었다고 말하는 환자들치고는 너무도 당당하고 씩씩하다는 것입니다.

보십시요! 고엽제 환자들이 모이는 곳이면 경광등이 번쩍거리고 썬 그라스에 사이렌을 요란하게 울리며 거리를 질주하는 봉고차에다 월남 갔다왔다는 사람들 복장을 보세요! 얼룩무늬 군복에 규정에도 없는 훈장인지 金도금한 쇠 쪼가리들을 주렁주렁 달고 설치는 꼴이 그저 위협적이기만 하는데 누가 저 사람들을 보고 “불상하다.”“도와주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겠습니까?

이들은 한때 한 푼이라도 벌어먹고 살겠다는 노점상들을 군화발로 걷어차며 청부폭행을 자행한 적도 있었다지 않습니까?  

지금도 보수단체 000행사장마다 이들이 횡행합니다. 이래서 애국적인 보수단체까지 도매금으로 질시되고 욕을 먹게 됩니다.  

이들 조직이 존재하는 한 고엽제고 미망인이고 하는 따위에 동정을 보낼 국민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국가에 젊음을 받친 노병이요. 용사라면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을 모습을 보여야지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친애하는 이순구 여사님!

어려우시지만 좀더 참으시라는 말밖에 다른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유가족과 미망인 문제는 바로 우리들의 문제입니다. 

1990년도에 서울역광장에서 파월유공전우회 시위가 있을 때 미망인들이 다수 소복을 입고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 후 전우회 회장의 입에서 ‘미망인’이라는 단어가 나온 것은 이번 보훈처 앞에서 우용락 회장이 언급하는 것을 20년만에 처음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미망인 문제는 전우회가 정상적인 가동이 될 때 우리들이 해결하려는 노력이 비로소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다리시라는 것인데 그 기다리는 세월이 얼마나 답답하고 한스러우시냐는 말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순구 여사님의 애쓰시는 것을 보면서 우선은

전국에 계시는 뜻있는 분이라면 그 이름아래 뭉치시기 바랍니다. 

우는 아이 젖을 먹인다는 말대로 기약이 있던 없던 뭉쳐서 울어야 돌아보겠지요!

미안합니다. 겨우 한다는 소리가 이것뿐이니 말입니다.

                         2011년 세모에


이름아이콘 정도
2011-12-02 03:50
글중에서~~
[전국에 계시는 뜻있는 분이라면 그 이름아래 뭉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와-우 한표!
   
이름아이콘 이순구
2011-12-02 11:04
남강님 그저  관심자체 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아파도  인내하며   그저  기다리는  여인들의  아픔을
그 누가  알아줄 것인가......
저아픔의 응어리를 풀어줄 나라는 없드란 말이냐?
멍울들이 찢겨진 저들을 보듬을 선량 들의 고막은 쇠가죽이드란 말이냐?
나라는 무엇하는 곳이며 보훈이란 놈은 어느 시궁창에 쳐박혀 정녕 꿈쩍도 못한단 말이드냐?
아~~ 가슴이 막히고 숨이 차오르는 구나 ...ㅠㅠ
12/3 19:43
   
이름아이콘 지회
2011-12-02 17:31
남강님! 제마음 후련합니다.
전우 미망인을 접할 때 마다  가졌던 마음인데 그아픔을 달래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름아이콘 이거참
2011-12-02 18:00
참 잘 지적하셨습니다.
소위 '개스통할배'로 불리는 사람들이 우익이라 설치는 한 우익은 외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유당시절에나 봄직한, 영혼없는 용역 깡패 소리밖에 듣지 못합니다.
국민들의 마음속에 존경과 사랑으로 거듭나야 제대로 된 우리의 목소리도 담아낼 수 있고
우리의 목적한 바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름아이콘 이거참
2011-12-02 18:08
더불어 남강 님 말씀에서 지적됐듯이 베참 전우회장단 님들께 한 가지 제안합니다.
우리 전우들의 행사시 복장 또한 규정을 만들고 통일함은 어떨까, 싶습니다.
중구난방, 번쩍번쩍 자기 취향이라는 데엔 할 말 없게 만들더군요.
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 복장 보면 하나같이 통일되고 진짜 품격있던데...
아직 공법단체도 안돼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지금이라도 고민해봐야 할
일인 듯 싶어 제안해 봅니다.
정도 복장 통일.
침으로 좋은 지적입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지부[지부장 지영수]에서 이문제를 거론하고
추진하려 했으나 열악한 재정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좋은 지적에 감사드리며.
공법단체가 되면.중앙회에서는 전우들에게 제복만큼은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예산을 확보하여 무료로 지급하면
더욱 좋을 듯 싶네요. 국가유공자증 발급 때문에 식상한 전우들이
긍지를 느낄것이고....
좋은 고견. 중앙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충성!
..
12/3 20:27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7 해마다 6월이 오면 남강 2012/06/04 1279
16 밤에 걸려온 전화 남강 2012/04/19 1885
15 막말 하는 연예인 남강 2012/04/18 1555
14 박근혜-훌륭한 지도자 자질 갖췄다. [6]+21 남강 2012/05/15 1336
13 월남전과 베트남전쟁 어떻게 다른가? [2] 남강 2011/12/27 1911
12 황당무계한 문자폭력 [3] 남강 2011/12/19 1670
11 문화바이러스를 경계하자 [2] 남강 2011/12/14 1270
10 이순구여사의 글을 읽고 [5]+2 남강 2011/12/01 1811
9 인사드립니다. 남강 2011/12/01 1338
8 일선장병에게 '전우'라고 부르는 국가원수 [3] 남강 2011/11/06 1604
7 이승만과 카다피 [6]+2 남강 2011/10/21 1386
6 세상을 확 바꿔? [5] 남강 2011/10/06 1494
5 국민은 어릿광대인가? [3]+1 남강 2011/09/03 1402
4 큰일 났다 군대에도 좌익침투 [7]+7 남강 2011/08/14 1668
3 <월남전에서 월북자로 오인되어 온 안학수 하사 명예회복> [4] 남강 2011/08/13 1606
2 어떤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냐? [3]+2 남강 2011/08/08 1331
1 “『장사(長沙)상륙작전』을 아시나요?” 남강 2011/08/07 164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