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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강
작성일 2011-11-06 (일) 17:25
분 류 남강
ㆍ추천: 1  ㆍ조회: 1637      
IP: 211.xxx.67
일선장병에게 '전우'라고 부르는 국가원수
 

일선 장병에게 “전우”라고 부르는 국가원수



                                         남강



12세기 세계 역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지배했던 몽골제국의 칭기스칸은 당초에는 기백만 명에 불과한 잡다한 부족 중의 일개 수장이었는데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일족을 통일하고 주변 부족과 나라들을 차례로 정복하여 아세아대륙은 물론 구라파에까지 진출하는 전무후무한 패자(覇者)가 되었다.

보잘것없는 유목민족의 일원에 불과했던 그가 그렇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사의한 일이겠으나 하여간 그는 그의 수하 장병들에게 늘 말하기를 “여러분은 나의 형제다. 그러므로 너의 자식들은 바로 나의 자식이며 너희들이 전장에서 죽으면 나의 집에서 나의 아들과 딸로서 기르겠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몽골의 병사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웠다고 한다.



국가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일선 장병을 이와 같이 생각하는 국가원수가 지금에도 있다면 그 군대 장병들은 신명을 받쳐 임무를 수행할 것이며 최강의 군대가 될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조국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맨몸으로 싸워 공산군을 물리친 6,25참전 노병이나 세계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이국 만리에 파병되어 국위를 선양하고 경제건설의 초석을 쌓은 월남참전용사들이 천덕꾸러기가 되어 홀대받고 있는데 이는 위국헌신을 한 자들에 대한 국가원수의 무관심 내지 관점(觀點-보는 시각)의 차이에서 빚어진 불행한 사태인 것이다.



파월용사들을 월남 땅에 보낸 것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결단에 의한 것이었다.

그가 만일 살아있다면 그 분도 우리를 이렇게 홀대할 것인가? 

그는 우리가 개선한지 6년 만에 김재규의 흉탄에 갑자기 서거했는데 그동안에는 우리들에게 큰 문제가 들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그분은 경제건설에  눈코 뜰 사이 없이 분망하여 동분서주하였고 전우들도 젊은 나이로 생업에 종사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분의 생전에 고엽제와 같은 문제가 발생되었다면 틀림없이 특별한 조치가 있었을 것이며 오늘처럼 보훈처를 향해 거지 구걸하는 식의 천덕꾸러기 삶을 살지는 않았으리라!  그러고 보면 우리파월 전우들은 지지리도 불행한 사람들의 군단이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급서하자 전우의 일원인 전두환 씨가 정권을 잡았는데 그는  국가정보를 장악한 정치군인으로 군사통신망을 모두 차단하여 상급자들을 교묘히 속여 로봇트로 만들어 놓고 소위 신군부를 형성, 정권을 장악하였다. 그 무렵 고엽제 문제가 노정되었다. 미국의 눈치를 살피던 그 일당은 미국, 호주 등 월남참전 국가 예비역들은 들고 일어나 국가소송을 벌린 나머지 고엽제 제조회사들로부터 큰돈을 받아내 기금을 조성하여 나누어 가지는데 우리는 감쪽같이 모르고 넘어가다 뒤늦게야 이를 알고 울고불고 야단을 쳤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린 후였다.

다행이도 노태우 정권 말기 보훈처장관으로 있던 이상연 장관(대위로 월남참전했던 전우)의 노력으로 고엽제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여 미흡하나마 오늘의 각종 혜택을 보게 되었다.

그 뒤의 국가원수는 민주화운동자들이 연이어 대통령이 되면서 어느 대통령은 측근이 ‘6,25 나 참전’ 운운하면 고개를 돌렸다고 하며 어느 누구는 군대를 마치 창살 없는 감옥쯤으로 여겼는지 “군대에 가서 썩는다.”는 말을 공공연히 내뱉었다.

그리고 군대에 가보지 않은 사람이 국군통수권자가 되니 병영생활의 어려움이나 국방의 신성한 가치는 물론 전장에서 참전자들이 겪는 고통 같은 것을 어찌 안다는 말인가? 그러니까 소홀하고 무관심하고 밑에 시림들은 더 무관심으로 편하게 생각하여 넘어가는 사이에 노병들의 뼈는 시름없이 말라가는 것이다.



혹자는 이런 말을 하는 필자에게 “그럼 월남으로 우리를 보낸 박정희는 왜 6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안 했느냐?”고 힐문(詰問)할지 모르겠는데 본인은 그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하겠다.

“그 때는 우리 전우들에게 어려운 문제가 잠재했었다는 사실이 노정되지 않았던 것이며 그래도 그분은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답하고 싶은 것이, 박정희 대통령은 군사원호(軍事援護) 대상자, 애국지사 및 그 유족의 원호와 군인보험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게 하기 위해 1962년 국무총리 소속하에 설치되었던 중앙행정기관을 설치했다. <그 뒤 1984년 조철권 원호처장의 건의에 따라 국가보훈처로 명칭변경 승격시켜 그 업무를 더욱 강화시키는 조치를 취하였다.

그리고 1969년 월남에서 부상당하여 귀국한 장병들을 위해 천호동에 십자성 마을을 지어 주고 불구자(상이자)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살아가게 해 주었다. 

이것만 보아도 우리에게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는 결코 가만히 잇지 않았을 것임을 능히 짐작해 알 수 있겠다.



여기서 한 가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군을 아끼던 마음이 얼마나 절실했는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더욱이 월남전선에 파병된 장병에 대하여 그토록 관심이 많았는가는 이세호 사령관과의 왕래 서신(친필)은 국가원수와 전선사령관과의 공식적인 보고 형식이 아닌 사신형식이면서도 상호 존경과 신애(信愛)가 절절함을 엿볼 수 있는데 또 앙케패스 전투가 막 끝난 직후 맹호사단장 정득만 장군에게 보낸 위로 격려 서신을 보면 거기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친애하는 정득만 장군에게

 / 중략 / 그러나 이와같은 빛나는 전과의 이면에는 아까운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이 적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 모두 경허(敬虛)한 마음으로 머리숙여 전우들의 영령에 감사를 드리고 명복을 기원할 따름입니다./후략/



 그는 아주 멀리 높은 자리에 있는 국가원수인데 월남 땅의 최 일선, 아주 낮은 자리의 장병에게 “전우”라는 표현을 육필로 서슴없이 손수 썼다. 이를 어찌 형식적인 가식이라고 할 것인가? 전후 내용을 살펴보면 추호도 가식이 없는 진심의 표현이라는 것을 정녕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말인데 우리를 월남으로 보낸 그가 만일, 만일, 살아 생존해 있다면 우리를 오늘과 같이 그냥 천덕꾸러기로 내버려 둘 수 있을 것인가? 필자는 “아니”라고 단언하고 싶다.  

옛말에 ‘원수(怨讐)의 자식을 그냥 살려두면 꼭 복수를 한다.’ 그와 반대로 ‘은혜를 입었으면 꼭 갚아야 하고, 그가 갚지 못하고 죽으면 자식이라도 갚는 것이 인간의 도리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한 이치에서 고 박정희 대통령의 자식들은 아버지가 남기고 간 숙제를 가능하면(힘이 있으면) 푸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해서 힘이 있다고 여겨지는 근혜에게 그 기회를 주어 보는 것이 우리로서는 가능한 자구책의 한 방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결자해지’라고 하면 너무 강박하는 것 같으나 그건 아니고, 먼 훗날 하나의 아름다운 이야기(전설)로 전해지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근혜는 여자니까 힘이 없다는 말에 나는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

이건 절대로 선거운동이 아니다. 행여 오해 없기를 바란다. 

이름아이콘 나트랑
2011-11-06 18:48
고엽제 xx들이 왜 베트남참전 대표가 돼야 하는가?

울산시는 11월 3일 울산MBC컨벤션에서 박맹우 시장, 구남신 울산보훈지청장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 월남 참전 유공자에게 국가 유공자 증서 전수식을 갖는다.

행사는 경과보고,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 기념사, 축사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증서를 받는 울산지역 국가유공자는 총 3,432명으로 중구 826명, 남구 1,008명, 동구 582명, 북구 385명, 울주군 631명 등이다.

증서는 이정한 고엽제전우회울산시지부장 등 11명이 대표로 받는다.

보훈처 얼간이 들이 베트남 참전사를 능멸하고 있다.
   
이름아이콘 레인저
2011-11-07 09:20
.
고엽제 가 법정단체  라서

보훈처가  법,법, 하기때문에

우선이  법정단체 가 아닌가..

베참회 도  법정단체가  되면

회원수가  많으니까.  다음부터는

당연히  앞자리에  설것이다.
.
   
이름아이콘 이기복
2011-11-08 17:45
구구절절이 합당한 말씀이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지난 십여년간 창궐한 종북좌파들이 오히려 이명박 정부들어 더욱더 기승을 부리며 통영에는 이른바 통영의딸들의 구출을 위한 시민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통영의딸들이 죽음보다 못한 질곡속에서 신음하도록 한 당사자인 윤이상이란 넘과 그 마누라를 위한  기념관도 그렇지만 매년 시민의 세금으로 음악회를 열어준다니....망국의 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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