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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강
작성일 2011-10-21 (금) 13:18
분 류 남강
ㆍ추천: 1  ㆍ조회: 1410      
IP: 211.xxx.47
이승만과 카다피

이승만과 카다피

                남강

리비아를 42년간 철권 통치하던 무아마르 카다피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군을 무력으로 강경 진압하려다가 유럽 자유진영 국가들의 후원을 받는 시민군에 몰려 수도 트리폴리를 함락당하고 그의 고향인 시르테로 은신, 단말적인 결전을 시도했지만 결국에는 2011년 10월 20일 오후 시민군에 체포되었는데 당시 그는 추종하던 군대도 경호원까지도 모두 잃은 채 얼마나 급했던지 하수구에 들어가 숨었다가 시민군을 향해 “쏘지 말라. 나는 카다피다.”를 외치며 투항했는데 이미 머리와 다리 등 여러 군데 총상을 입고 반죽음의 상태였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출혈과다로 사망했다.(사살된 것으로 발표됨) 피투성이의 모습이 전 세계 TV에 방영되었다. 그 얼마나 비참한 최후인가?



이러한 상황은 2011년 2월 15일, 리비아를 42년 동안 통치해 온 강압적인 카다피 정권에 대한 일련의 평화적인 반정부 시위로 시작되었다.

반정부 시위의 물결은 리비아 전역으로 확대되며 봉기 수준으로 격화되었고, 반 카다피 세력은 벵가지에 카다피 세력의 축출, 민주적인 선거를 목표로 하는 국가과도위원회를 설립하였다. 국제 연합 안전 보장 이사회는 초기에 카다피와 그의 측근 인사 열 명의 자산을 동결하고 여행을 제한하는 결의를 통과시켰다. 이 결의에는 또한 카다피 정부가 벌인 행각에 대한 국제 형사 재판소의 조사가 언급되었으며, 이후 카다피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반정부 시위가 확대되는 동안, 반정부 시위에 대해 리비아 정부 당국은 공습을 지시해, 이 공습으로 한꺼번에 250명이 사망한 적도 있다. 동시에 폭격기, 헬리콥터, 기관총, 수류탄, 중화기, 대포 심지어 장갑차까지 동원해 시위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고, 사실상 자국민에 대한 무차별 학살이 시작되었다. 이렇듯 반정부 시민군과 정부군 그리고 민간인의 사망자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발생하였을 뿐만 아니라 벵가지와 트리폴리 등 리비아 북부는 폭격, 포격, 방화, 총탄에 의해 초토화 되었다.



우리는 이번 리비아의 불행한 사태와 카다피의 최후를 보면서 지금으로부터 반세기 전 1960년 4월 이승만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봉기한 4.19혁명을 생각하게 된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4,19 의거는 같은 해 3월 15일 선거에서 이기붕을 당선시키기 위한 자유당의 부정선거로 촉발되어 처음 부산 마산으로부터 시작된 민주화 시위는 4월 19일 절정을 이루었고 25일 까지 서울에서 경무대로 몰려가는 학생을 향해 자유당 당수 이기붕의 수족과 같은 최인규 내무부장관, 곽영주 경무대 경찰서장(지금의 대통령경호실장과 같음)의 발포명령에 의해 *200여 명의 학생이 총탄에 희생되었다. (*현재 4,19국립묘지에는 부상으로 인해 사망한 분을 포함하여 315위가 안장되어 있음)

이에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송요찬 육군참모총장의 주선으로 4원 26일 5명의 학생대표가 이승만 대통령과의 면담이 이루어졌는데 이 자리에서 이승만은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이며 부정선거로 부통령에 당선된 이기붕도 정치에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게 하겠다. 고 약속함과 동시에 대통령 사임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였다.

그리고 그는 사저인 이화장에서 잠시 칩거하다가 다음 달 5월 조용히 하와이로 망명의 길을 떠났다.

이로써 3,15부정선거로 촉발된 민주화 시위는 더 이상의 희생이 없이 막을 내리고 과도정부를 거쳐 민주당 정권의 탄생을 보게 되었는바 이는 이승만의 신사적인 결단이라고 볼 때 그는 용기와 신념 그리고 민주주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정치가였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 첨언하고 싶은 것은 그의 망명을 은밀히 주선한 과도정부 허정 내각수반의 사려 깊음과 슬기가 있었고 그가 떠나는 날 눈물로써 그를 배웅해 준 국민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있었다.

지금도 그를 향해 ‘독재자’라고 지탄하며 그를 타매하는 일부 인사가 없지 않지만 대한민국의 건국과 6,25전란을 수습하고, 철저한 반공주의자로서 미국의 눈을 거슬리며 반공포로를  석방하는 등 많은 치적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무리한 평가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때 만일 이승만이 리비아의 카다피처럼 그를 에워싸고 있는 세력을 믿고 무력으로 정권을 지탱하려는 시도가 있었더라면 우리도 리비아와 같은 엄청난 희생과 불행을 면치 못했으리라는 생각에 대한민국과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한 이승만 老 대통령을 회억(回憶)하게 되는 것이다.  <2011. 10. 21>

이름아이콘 참전자
2011-10-21 14:51
이박사와 모아마르 가다피는 처음부터 비교대상이 아닐것입니다. 知的 혹은 인격적 모두, 무게를 잴수 조차 없는 그런 대비물입니다만  상징적으로  반추되는 점은 있는것 같습니다. 한가지, 다른 글에 댓글로 잠간 언급했었습니다만 무한 권력을 무소불위로 휘둘렀던 가다피의 추한 최후 모습입니다. 하수구에 숨어있었던 그가 제발 쏘지말라고 애원하는등등의 창피스런 구걸을 하다 끌려나왔었고,또, 그때는 생명에 지장이없는 상태였던것 같았는데 한 시민군의 이제까지의 분노가,동료들의 묵시적인 묵인하에 총을 머리에 발사했던것으로 보여지고있습니다.그게 가다피의 최후로 보여집니다.최소한 히틀러정도의 액션은 했어야 그를 그나마 추종했던 자들이나 리비아국민에 대한 자존심을 대내외적으로 지켜주는 마지막 행동이 아니었나싶습니다. 여기서, 저위의 똥일이도 생각을 많이 해야 되리라 봅니다만  쉽지 않은 권력의 포기일것입니다.
   
이름아이콘 레인저
2011-10-21 16:47

◈  權力 은  永遠 하지 않다  ◈

권력자 의 최후은  오직 비참 할뿐이다.

철권통치자  는 항상  남의손 에 죽게 되어있다.

.
   
이름아이콘 kmc
2011-10-21 17:36
지금 괴정일이 놈이 오덜 오덜 떨고 있다.
그놈은 인민들의 죽창으로 골로 갈것이다.
정도 공감!1
정일이 잠 못 이룰 것입니다~~~
우군인 카다피를 잃었으니 ㅉㅉㅉㅉㅉ
10/24 06:37
   
이름아이콘 남강
2011-10-21 19:06
전우님들 항상 반갑습니다.
참전자님의 지적은 매우 예리합니다 그려! 본인도 그점에 대해 전적으로 수긍합니다. 비록 짧은 댓글이지만 다른 분들도 다 그러하나 특히 마음이 통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대화를 갖고 싶어집니다. e-mail이라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본인의 메일은 kvn33@naver.com입니다.
참전자 시간 봐서 제가 남강님의 메일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0/21 21:32
   
이름아이콘 파월남
2011-10-21 20:26
정일이 어제 잠 제대로 못이루었을것이다 자기도  골통에 2방맞고 살려달라고 애걸하다가 죽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 안해보았을까???
   
이름아이콘 정도
2011-10-22 14:26
북한이라면 사죽을 못쓰고 맹목적으로 이를 추종하고 악용하여
북한의 3대세습과 인권침해에 대하여는 일언반구도 없이  
계속되는 천안함,연평도발 같은 도발앞에서도  북한에 계속 퍼주어야 한다며.
이나라를 장차 이끌고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에게 반미감정을 자극하고 부추키며
선동질을 일삼아 국론분열을 획책하던 종북좌파들
철의 장막속에서 펼쳐지던 독재자,카다피의 비참한 말로를 보고. 다음은????
북한 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잠 설치고 간담이 써늘 할끼다.....
좋은 글 종북좌파세력이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질때까지 가슴에 담습니다,,,,...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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